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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제4인뱅 인가 절차가 미뤄지면서 탄생은 결국 내년으로 미뤄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금감원이 이찬진 원장 취임 이후 예비인가를 위한 외평위 구성에 나서는 듯했으나 조직개편이 확정되지 않으면서 본격적으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 선임 위원 수나 심사 기간 등도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금감원장 자문기구인 외평위는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단계 중 첫 관문으로, 지난 3월 4개 컨소시엄이 신 포항자동차담보대출 청한 이후 6개월째 감감무소식이다. 6월로 예정됐던 예비인가도 이미 2개월 넘게 지났다. 심사 대상자들에게도 별다른 통보가 없다. 한 컨소시엄 관계자는 "절차가 계속 밀리고 있다"며 "이따금 자료 제출 요구만 할 뿐 일정 등에 대해선 공유가 없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제3인뱅 예비인가 심사를 위한 외평위는 이해상충 등을 고려해 7 농협대학교 등급 명으로 구성됐고, 예비인가 심사는 2개월가량 걸렸다. 예비인가를 받은 사업자는 인적·물적 요건 등을 갖춰 금융위에 본인가를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언제 본인가가 완료될 지는 미지수다. 내년 초 금융위의 국내정책 기능이 재경부로 편입될 예정인데 금융위가 그 전에 제4인뱅 본인가까지 마무리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심사 주체가 재경부로 바뀔 한국저축은행유상증자 경우 기준 자체가 상당 부분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금감원은 중점 심사 기준으로 △자본금 및 자금조달 방안 △대주주 및 주주구성계획 △사업계획(혁신성·포용성·안정성)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물적설비 등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대주주의 자금 마련 계획을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법상 최저 자본금 하나은행 공무원대출 은 250억원이지만 실제로는 2500억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뱅크(2500억원), 카카오뱅크(3000억원), 토스뱅크(2500억원) 등 1~3호 인뱅 모두 비슷한 수준으로 출범했고, 금감원 역시 "기존 3사 초기 자본금 규모를 감안해 충분한 자금조달 가능 여부를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측면에선 주주로 하나·우리·NH 재무계산기동영상 농협·BNK부산은행, 유진투자증권, 흥국생명·화재 등 든든한 뒷배를 보유한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이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소소뱅크 컨소시엄은 소상공인전국연합회와 정보·통신·기술(ICT) 업체 및 중소 금융사로 구성돼 있고, 포도뱅크는 군인공제회를 비롯해 메리츠증권·화재가 힘을 모았다. AMZ뱅크 주주는 공개되지 않았다. 각 컨소시엄들은 지난 3월 신청한 주주 이외에 추가 모집 작업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업계획상 포용성에도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이재명 정부의 금융정책이 '포용'의 이름을 달고 있는 데다 금융당국도 이를 강조하고 있어서다. .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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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금감원은 중점 심사 기준으로 △자본금 및 자금조달 방안 △대주주 및 주주구성계획 △사업계획(혁신성·포용성·안정성)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물적설비 등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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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측면에선 주주로 하나·우리·NH 재무계산기동영상 농협·BNK부산은행, 유진투자증권, 흥국생명·화재 등 든든한 뒷배를 보유한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이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소소뱅크 컨소시엄은 소상공인전국연합회와 정보·통신·기술(ICT) 업체 및 중소 금융사로 구성돼 있고, 포도뱅크는 군인공제회를 비롯해 메리츠증권·화재가 힘을 모았다. AMZ뱅크 주주는 공개되지 않았다. 각 컨소시엄들은 지난 3월 신청한 주주 이외에 추가 모집 작업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업계획상 포용성에도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이재명 정부의 금융정책이 '포용'의 이름을 달고 있는 데다 금융당국도 이를 강조하고 있어서다. .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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