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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황효원 기자]



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4달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은 18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6~17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9월 기준 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고용 지표 악화 등 미국 경제 성장 둔화 상황을 고려해 연준이 올해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는 이미 0.25%p 인하가 93.9%, 빅컷(0.50%p 인하)이 6.1%의 바다이야기 게임방법
확률로 각각 반영되고 있다.
미국 경제학자들 역시 연준이 이달을 시작으로 몇 달에 걸쳐 기준금리를 여러 차례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5~10일 42명의 경제학자를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의 중앙값에 따르면 연준은 올해 말까지 두 차례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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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인하를 예상한 경제학자들 사이에서 두 번째 인하 시점이 10월일지 12월일지를 두고 의견이 갈리기도 했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40% 이상은 세 차례 인하를 전망하면서 응답자들은 내년 6월까지 금리 상단이 현 수준보다 1%p 낮은 3.5%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는 연준이 보다 금리인하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마이더스TV
도이체방크는 올해 남은 기간 연준이 당초 두 차례 인하 전망에서 한 차례를 추가한 세 차례 기준금리 인하를 예측했고, 모건스탠리는 내년 1월까지 네 차례 연속 인하를 예측했다. 모건스탠리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오는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네 차례 연속 금리를 0.25%포인트씩 인하할 것으로 예측했다. 정책금리 상단은 3.5%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증권컨설팅

연준이 0.25%p 또는 0.50%p 금리를 낮추면 한국(2.50%)과의 격차는 현재 역대 최대인 2.00%p에서 1.75%p 또는 1.50%p로 축소된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거의 확실시 되는 분위기 속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박스피를 깬 코스피는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우선주
전일(12일) 3,4000선 턱 밑에서 마감하며 사흘째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 시장은 관심은 FOMC 결과에 쏠리고 있다. 증권가는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3200~3450p로 제시했다.
연준이 노동시장에 무게를 둬 금리를 낮출 경우 주가는 원화 가치 상승, 외국인 자금 유입이 커지는 만큼 증권가에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코스피의 추세적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 인하 재개와 정부의 시장친화적 정책 기대감이 지수 상단을 넓혔다"며 "9월 FOMC에서 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고, 유동성 확대와 달러 약세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호조와 국내 정책 기대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유입으로 코스피가 고점을 경신했고 추가 상승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황효원기자 woniii@wowtv.co.kr